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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두나무 ESG 캠페인 1년 성과…탄소 1만8000㎏ 절감

두나무는 지난 1년간 진행한 임직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나두-으쓱(ESG) 캠페인'의 성과를 24일 공개했다.이번 캠페인으로 두나무는 약 1만8000㎏의 탄소를 절감하고 143만L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계 보존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나서 1451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530개의 물품을 사회에 기부했다.두나무의 나두-으쓱 캠페인은 일상 속 탄소 중립·사회 공헌 실천 문화 정착 및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그간 임직원 물품·지식 재능 기부, 나무 심기 봉사, 계단 오르기 챌린지 등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마일리지 제도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현재까지 캠페인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986명이다. 두나무 직원들은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의 인터뷰 및 교재 검수에도 적극 참여했다. 청소년 68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두나무란 사명 그대로 기술과 금융으로 우리 사회 속 희망의 숲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4 12:39
연예일반

미미미누, 콘텐츠 축복 끝이 없네.. 입시부터 혼코노까지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콘텐츠의 신(神)이다. ‘입시’라는 주제를 두고 이렇게나 다양한 콘텐츠를 생각하다니. 구독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유튜버다. 구독자 12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미미누’를 두고 하는 말이다. ‘미미미누’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본명은 김민우다. 다소 평범한 이름 때문에 눈에 띌만한 이름을 찾다 ‘미미미누’가 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미’가 세 번 반복된다 하여 ‘삼누’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미미누’는 자신의 5수 경험을 살려서 ‘입시’ 콘텐츠를 2018년 12월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터뷰’라는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다. 당시 ‘미미미누’는 개인 유튜브 말고도 학생 유튜브팀 ‘어니언즈’ 소속이기도 했다. 그때 ‘5수생의 미쳐버린 대학 생활’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영상 속 미미미누는 유명 인강 강사의 말투를 흡수한 듯한 재치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5수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성대모사”, “이 끼를 5년 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냐”며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게됐다. ‘미미미누’는 재치있는 입담을 살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미미누’는 단순히 회의 및 교육 플랫폼으로 사용되던 ‘줌’(Zoom)을 소재로 줌 독서실, 줌갓탤런트, 줌소개팅, 줌맞짱토론 등 ‘줌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시도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또 본인의 5수 생활 경험을 기반으로 ‘5수생 고려대 합격 비결’, ‘5수보다 더 빡셌던 국어 31번 해설’, ‘안 들으면 5수 하는 영문법’ 등 정보제공 콘텐츠도 꾸준히 제공했다. 다른 유명한 강사들도 있지만 ‘미미미누’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친근함’이다. ‘5수생’이었던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함과 동시에 포기하지 않고 고려대학교까지 진학할 수 있었던 실전 꿀팁을 세세히 알려준다. 이에 많은 입시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얻음과 동시에 위로도 받는다. ‘미미미누’는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간의 콘텐츠 뿐 아니라 한층 다양해진 콘텐츠를 기획, 선보이고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헬스터디’ 시리즈다. 실력은 노 베이스이지만 수능에 목숨거는 입시생들을 섭외해 1년간 컨설팅 후 얼마나 성적이 달라졌는지 보는 장기 콘텐츠다. 유명한 강사들을 초청해 아이들의 멘탈 관리 및 성적 분석을 시킨다. 이 콘텐츠가 현실적인 건 모든 학생들의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오히려 ‘미미미누’ 구독자들은 “안 될 때는 빠른 포기가 답이라는 걸 알려준다”면서 그의 콘텐츠를 더욱 신뢰하는 분위기다. 또 대치동 입시 학원 등에 방문해 학생들이 풀고 있는 문제집이나, 쓰는 볼펜 등을 보며 공부 잘하는 척만 하는 일명 ‘허수 판독기’ 콘텐츠도 인기다. 과거 초등학생 시절 코미디언을 지망했을 만큼 워낙 입담이 좋은 편이라 학생들과 티키타카가 좋다.‘이거 몇 번 푼 문제집이냐’, ‘한번 풀었다’, ‘저 온다고 오늘 산 거면 곤란하다’처럼 일반 학생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있다 보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퀴즈 입시편’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도 있다. 이외에도 ‘길거리 수학 챌린지’, ‘N수의 신’, ‘입시의 모든 것’ 등 진행하는 장기 콘텐츠만 6개나 된다. 부 채널도 있다. 이름은 ‘미미미미미누’다. 무려 구독자수가 32만 명이다. 부 채널에서는 입시가 아닌 김민우로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입시 컨설팅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최근 해당 부채널로 20대 사이에서 ‘떡상’하고 있다. 바로 방구석 노래방 콘텐츠 덕분이다. (여자)아이들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 아일릿 ‘마그네틱’, 르세라핌 ‘스마트’,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유명 아이돌 히트곡을 부르는 게 주 콘텐츠다. 분명 음치인 것 같은데 박자와 음정을 정확하게 맞추는 게 웃음 요소다. 여기에 다소 왜소한 몸으로 ‘미미미누’가 허우적거리며 춤까지 추면 그날은 웃다가 잠에 못들 수도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06:00
프로축구

문선민·제르소 등 K리그-넥슨 세리머니 챌린지 통해 700만원 기부

문선민(전북), 제르소(인천), 김동진(안양) 등 K리그 선수들과 ‘(주)넥슨(대표 이정헌, 이하 '넥슨')’이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넥슨은 5월 말부터 약 6개월 동안 ‘세리머니 챌린지’를 진행했다.‘세리머니 챌린지’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에서 지정한 게임에 등장하는 일곱 가지의 세리머니 중 한 가지를 K리그 경기에서 수행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노출되면 ▲챌린지 성공 선수 이름으로 사회공헌재단 100만원 기부, ▲챌린지 성공 선수 소속팀 회식비 500만원 지원, ▲게임 유저 보상 등이 주어지는 이벤트다.지정된 세리머니 중에는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빅맨(선수들이 함께 나란히 두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부터 ‘손뼉 인사’, ‘스페인 댄스’, ‘파도타기’, ’두 팔 휘젓기‘ 등 FC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세리머니들이 다수 포함됐다. 그 결과 2023시즌에는 문선민(전북), 제르소(인천), 박재용(당시 안양, 현재 전북), 김동진(안양, 2회), 안용우(안양), 피터(당시 충북청주, 현재 서울E) 등 6명의 선수가 세리머니 챌린지에 성공했고 총 7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넥슨은 챌린지에 성공한 선수들과 함께 해당 기부금을 ’K리그어시스트‘에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한편 넥슨은 K리그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유소년 축구 지원 및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1.23 10:34
연예일반

‘나루토’ 챌린지에 김종국 ‘사랑스러워’ 열풍..챌린지 시대의 명과 암 [줌인]

바야흐로 ‘챌린지’의 시대다. 2020년 발매된 지코 ‘아무 노래’가 주도한 숏폼(short-form) 챌린지 열풍이 가요계를 넘어 온라인을 장악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숏츠 등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챌린지가 피고 지고 있다. 발생 초반 Z세대의 놀이처럼 향유되던 챌린지는 변주를 거듭, 아이돌 가수들 사이엔 필수불가결한 홍보 요소가 되는 등 진화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주목받는 챌린지는 단연 ‘나루토’ 챌린지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한 틱톡커가 올린 숏폼이 화제가 되더니 불과 한두 달 사이 중국의 일반인들 사이에 광풍처럼 번졌다. 중국 노래 ‘일소강호’에 맞춰 개다리 춤과 흡사한 발 동작을 기반으로 유연한 춤사위를 보여주는데, 국내에선 ‘나루토’ 챌린지로 통용된다. 인천의 한 중학생들이 열풍을 주도해 지금은 댄스팀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세대 불문 따라추기 열풍이다. 브롤스타즈 등 게임 캐릭터의 동작에 나루토 음악을 덧입힌 숏폼 영상도 등장하는 등 이 챌린지는 다양하게 재생산되며 소비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시티팝 여왕 미키 마츠바라가 1981년 발표한 곡 ‘스테이 위드 미’도 인스타그램 릴스 음악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명 ‘스테이 위드 미’ 챌린지 영향이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댄스 챌린지인데, 최근 가수 김준수도 해당 챌린지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종국 ‘사랑스러워’·엑소 ‘첫눈’, 챌린지 덕 역주행 대박 국내 가수 중 최근 챌린지 효과를 톡톡히 본 사람은 김종국이다. 김종국은 2005년 발표곡 ‘사랑스러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젊은 층에서 유행을 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사랑스러워’ 챌린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도전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자 일본 틱톡 유저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국내에 역수입됐다. 서양권 틱톡커, 유튜버들도 도전하는 등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교복을 입은 일본 학생들이 교실에서 단체로 ‘사랑스러워’ 음악에 맞춰 춤 추는 영상은 1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국제부부 유튜브 채널 ‘유카-채널’의 일본인 아내 유카가 참여한 숏폼 영상도 1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엑소도 챌린지 수혜자다. 이들은 ‘첫눈’ 챌린지로 13년 전 발표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12월 발표된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눈’이 지난 연말 큰 사랑을 받았는데 역주행을 주도한 힘이 바로 댄스 챌린지였다. 댄스 크루 깐병의 리더 황세훈이 ‘첫눈’에 창작 안무를 선보인 숏폼 콘텐츠가 대중적 인기를 모았고, 이후 K팝 스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챌린지가 이어지더니 역주행 1위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가요계 ‘올드보이’들도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 챌린지에 도전, 1989년 발표한 자신의 곡 ‘호랑나비’를 저지클럽 장르로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원곡에서 인기를 모았던 특유의 넘어질 듯 말 듯한 시그니처 동작도 화제가 됐다. ◇ “챌린지 부담돼”…가수들 하소연에도 버릴 수 없는 이유 시발점을 알기 어려운 자생적 챌린지가 대중적으로 흥하는 가운데, 기획형 챌린지도 여전히 대세다.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신곡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포인트 안무를 가미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내놓으면 아이돌들 사이 품앗이 하듯 챌린지 영상을 올려 SNS 이용자들에 곡을 소개하는 전략이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홍보 수단으로의 챌린지는 가수들에게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뱀집’에 출연해 댄스 챌린지에 대해 “가끔 과하다고 생각한다. 잘 못 해줬을 때 (팬들에게) 미안하다. 챌린지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뱀뱀 역시 “챌린지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당연한 게 돼버렸다”며 동의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신곡 홍보용 댄스 챌린지는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고 특별함 없는 홍보 수단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챌린지를 접한 뒤 곡에 유입되는 리스너들이 분명 있고, 챌린지를 통해 터지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시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기획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노래가 통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지도 않는다. 신곡뿐 아니라 기존 곡을 사람들이 찾아 듣는다. 억지로 유행 시키려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데,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무언가가 분명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히트곡이던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은 발매 초반 기세보다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롱런한 케이스다. 곡의 하이라이트 멜로디를 배경으로 두 손을 오므리고 모은 상태에서 펼쳐 돌리며 개화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된 ‘꽃’ 챌린지는 대중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반려견, 반려묘의 얼굴을 활용해 귀엽게 구성된 챌린지까지 등장해 오랜 시간 음원과 함께 사랑 받았다. ◇ “자생적 챌린지는 일종의 문화 현상…성공 키워드는 공감대”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챌린지는 SNS 시대에 이를 활용해 가장 쉽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놀이의 한 방법”이라면서도 “애초의 챌린지는 자발적으로 시작돼 일종의 문화 현상적 형태가 두드러졌는데, 인플루언서 마케팅 형식의 챌린지가 다수 등장하며 놀이 문화로만 보기엔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 평론가는 “성공하는 챌린지들은 대개 독특하고 재미있는 춤들에 더해 동시대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가사나 리듬에 맞춰 진행했을 경우 나온다”며 지코의 ‘아무 노래’, ‘홍박사’ 챌린지를 예로 들었다. 김 평론가는 “‘아무 노래’는 곡이 갖고 있는 자유로움, 여유로움, 닫혀있는 틀이나 취향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벗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가 유니크한 동작과 어우러지며 성공했다”면서 “기본적으로 챌린지는 시대가 요구하는 메시지이든, 재미있는 가사나 동작이든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반면 인플루언서들이 ‘우리가 이런 챌린지를 하고 있으니 너도 해봐’라는 식의 일방향적 챌린지로는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며 “인플루언서들의 챌린지 역시 분명 효과는 있겠으나 이는 대중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때문에 문화 현상이라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06:00
연예일반

이성경, 단국대병원에 1억 원 기부…“‘낭만닥터’ 출연 후 외상 진료 관심”

배우 이성경이 새해를 맞아 선행을 베풀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성경이 지난해 12월 단국대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이성경의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출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성경은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 전담 흉부외과 써전 차은재 역으로 분해 인상을 남겼다.이성경은 “의학 드라마 출연으로 필수 의료의 주축인 외상 진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우리나라 외상 진료의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며 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계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했다.이성경의 기부금은 충남권 중증 외상 환자의 응급 수술 및 치료를 담당하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의료 체계 구축과 발전을 위해 쓰인다.이성경은 지속적인 선행을 통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써왔다. 코로나19, 산불, 수해 등 재난 복구를 위한 기부를 비롯해 미혼모, 저소득 가정, 취약 계층 아이들, 소아암 환아 등을 후원하기 위한 챌린지, OST 음원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0 13:10
생활문화

명륜진사갈비, 연말 맞아 따뜻한 연탄 나눔 실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쪽방촌에 산타와 루돌프, 반짝이 의상을 입은 젊은 청년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연탄을 배달하는 진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의 임직원들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현장이다.28일 ㈜명륜당의 임직원들이 독거 어르신들과 사회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연탄 3천 5백여장 기부와 함께 집집마다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명륜당은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명륜나눔봉사단’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연말과 명절이면 이곳 상계동 쪽방촌을 찾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따듯한 온기를 전해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명륜당의 연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특별했던 이유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이벤트에서 시작되었다는 후문이다.㈜명륜당은 지난 한달 동안 연말을 맞이하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챌린지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했다. 우승 상금 300만원이 걸린 이벤트로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진행되었던 행사였지만 해당 공모전에서 우승한 팀이 우승상금 전액의 기부의사를 밝히며 이번 연탄기부와 봉사활동이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 깊다.공모전 우승팀 관계자는 “우승상금이 큰 만큼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욕심도 났지만 공모전의 의미와 그동안 명륜나눔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우승상금 전액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우승상금 전액으로 구매한 연탄 3,529장은 추운 날씨에 연탄 한장으로 긴 하루를 보내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했으며, 임직원 20여명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원 가구별로 배달했다. 또한 ‘기부챌린지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한 직원들이 콘텐츠를 촬영을 위해 착용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했다. 매년 연탄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명륜당 임직원은 “매번 봉사 후에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셨던 모습이 떠올랐다”며 “더 많은 웃음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던 봉사활동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명륜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및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2023.12.28 13:55
축구일반

‘2023 SA CUP’ 여자축구대회 성료…“女 축구 발전 위해 내년 4회 개최”

(사)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충남에 위치한 보령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2023 SA CUP 여자축구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여자축구의 저변확대와 제한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두 번째 대회로 마이노멀, 웬뷰티, 라발란스가 후원하였고, 12월 9일(토)~10일(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추운 겨울에도 200여 명의 여자축구동호인들이 대회를 지원했으며, 9일(토)은 12팀이 2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했고 10일(일)은 상위(S리그), 하위(A리그) 토너먼트가 진행되었다. 경기뿐만 아니라 여자축구발전을 위한 SA CUP만에 스페셜 이벤트인 ‘100인 크로스바 챌린지’도 진행되었는데, 챌린지 성공으로 여자축구발전을 위한 기부로 충남에 위치한 강경여자중학교 여자축구팀에 축구공과 축구관련용품이 기부되었다.또한 참가자들의 축구 능력을 가르는 싸커챌린지와 2인제 축구 얼티밋듀오도 진행되어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사)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윤기영 회장은 “6월 첫 대회를 개최하고 이번이 두 번째 대회인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쳐주신 참가팀들에 감사드리며, 협회는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내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번의 대회를 개최하여 아마추어 여성축구인들의 무대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3.12.27 14:16
연예일반

“14년간 달려왔다” 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공식]

가수 션이 마침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한다.1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은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션은 “14년 동안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정말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박승일 대표와의 약속을 비롯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많은 루게릭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한 사람의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꿈이 된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기대하며 차근차근 벽돌 한 장씩 쌓아가겠다”며 “아이스버킷챌린지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이 긴 여정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은 션이 지난 2009년 박승일 전 농구 코치를 처음 만나고 2011년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이후 약 14년 만의 결실이다. 그간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캠페인·챌린지를 활발히 펼쳐왔고 올해에도 ‘2023 춘천마라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 꾸준히 참여하며 지금까지 5억 5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특히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국내 대표로 지목받아 동참했던 션은 이후 2018년, 2023년 국내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주도하며 루게릭요양병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부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 11월 29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최된 ‘2023 춘천마라톤’에서 션은 1m 거리당 1000원 기부를 약속하며 42.195km의 풀코스를 완주, 4219만 5000원을 승일희망재단에 쾌척했다.루게릭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완공이 되고 나면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될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1:02
프로축구

6개월 이어진 K리그-FC온라인의 ‘세리머니 챌린지’…상생 효과는? “기대 이상”

프로축구 K리그와 온라인 게임 EA FC ONLINE(이하 FC온라인)이 함께한 ‘세리머니 챌린지’가 지난 12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약 6개월 동안 경기장 내에서 이색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세리머니상’의 주인공 발표만 남은 가운데, FC온라인 관계자는 챌린지 성과에 대해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남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과 FC온라인은 지난 5월 말 세리머니 챌린지를 시작했다. 참여 조건은 간단했다. 직접 골을 넣지 않더라도, 지정된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나오면 됐다. 챌린지 성공시 ▶선수 이름으로 100만원 사회공헌재단 기부 ▶소속팀 회식비 500만원 지원을 받는 등 보상도 있었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과 토트넘 경기에서 팀K리그 선수들이 보여준 ‘빅맨(선수들이 함께 나란히 두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 세리머니’가 대표적이다. 이외 7개의 이색적인 세리머니가 지정됐다.첫 달 참여율은 저조했다. 당시 구단 관계자들은 “우리 선수들이 게임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잊을 때가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FC온라인 측은 구단에 직접 찾아가 선수들과 콘텐츠를 찍으며 챌린지 홍보에 공을 들였다. 이후 ‘세리머니 장인’ 문선민(전북)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친 뒤, '무에벨로 세리머니'를 보태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피터(충북청주) 제르소(인천) 등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합작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 챌린지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건 FC안양이다. 김동진을 시작으로, 안용우·박재용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김동진은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득점을 터뜨린 뒤에도 팬들 앞에서 스페인 댄스를 선보였다. 안양 관계자는 “김동진, 이창용 등 고참 선수들이 챌린지에 관심이 많았다. 선수단 입장에서도 회식을 할 수 있으니 하나의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돌아봤다.이번 챌린지에 참가한 건 K리그 25개 구단 중 4개뿐이었다. 이에 대해 FC온라인 관계자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이 가지 않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동시에 게임만 하는 유저들이 K리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라면서 “그럼에도 선수들이 즐겁게 참가해 주신 경우가 많았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세리머니를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관계자는 “K리그와의 연계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 꼭 세리머니 챌린지가 아니더라도, 연계성을 더 강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유저들이 선택한 ‘최고의 세리머니’ 상의 주인공은 23일 정오에 FC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는 연말에 열리는 K리그 시상식에서 개인상을 받는다.김우중 기자 2023.11.23 06:00
연예일반

BTS‧샤이니‧아이브가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 팬덤 존재감 ‘눈길’

그룹 BTS(방탄소년탄), 아이브, 샤이니 등 우리나라 대표 K팝 가수들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다.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 영상은 사실 합성이다. K팝 팬들이 가수들의 안무 챌린지 영상에 ‘독도는 우리땅’을 입힌 것이다. 팬덤 문화가 사회정치적 현안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팬덤 문화가 응원하는 가수를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팬덤 자체가 가수와 별개로 독자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른바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는 지난달 25일 한 누리꾼이 SNS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에 “올해 독도의 날이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서 아쉽다”는 글을 올리고 최근 정부의 독도주권수호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K팝 팬들이 영상을 제작하고 많은 누리꾼이 호응하면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BTS부터 아이브, 에스파, 엑소, 샤이니 , 몬스타엑스 등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들의 안무 영상을 재가공했다. 비단 안무 영상뿐 아니라 가수들이 노래하거나 무대 밖 모습 등이 담긴 영상도 활용되고 있다. 13일 엑스 기준 수천 개의 영상이 업로드됐으며 영상과 싱크로율이 높을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을 마치 하나의 ‘밈’처럼 소비하면서 팬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는 특히 팬덤이 사회정치적 현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드문 사례다. K팝의 팬덤 영향력은 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져가고 있지만 그 동안은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형태가 주류를 이뤘다. 앞서 1990년대 1세대 아이돌로 시작된 대규모 팬덤은 단순히 앨범과 공연 티켓을 소비하는 활동을 넘어 봉사활동, 기부 등을 통해 공익성을 띠기 시작했다. 굿즈 소비 등 경제적 활동은 여전히 주요한 동시에 쌀 화환, 동물사료 기부 등 공익적 활동도 더 세분화됐다. 스타의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증서를 발급 받아 가수에게 선물하는 것 또한 이 같은 예다. 다만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를 정치적인 활동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들의 챌린지를 ‘공익성’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팬덤은 가수를 브랜드로 내세워 공익적 활동을 펼쳐왔다”며 “최근엔 이러한 공익적 성격이 가치를 중요시하는 형태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도 이러한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최근 팬덤은 가수를 홍보하는 것과 별개로 친환경 소재의 앨범 제작에 목소리를 내면서 기획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 등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또한 현재 팬덤의 주요 연령층인 MZ세대들은 자신들의 개인적 가치와 신념을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와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다고 분석했다. 유 교수는 “지금의 팬들에게 스타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것도 각각 중요한 가치”라며 “각각의 최우선 가치들을 자연스럽게 붙이면서 하나의 놀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이른바 놀 수 있는 수단이 SNS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팬덤 문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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